안녕하세요, 머니서퍼PLUS입니다!
어제 코스피 시장에 기술적 오류가 발생하면서 약 7분간 거래가 정지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시스템 오류 원인은 동양철관 거래체결 오류로, 코스피 관련 시스템 복구가 이날 오전 11시 44분에 완료됐지만 동양철관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오후 12시 5분부터 3시까지 홀로 3시간가량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한국거래소가 2005년 통합 출범한 뒤 20년간 시스템 오류는 몇 차례 있었지만, 거래 가능 전 종목(850개, 상장지수펀드(ETF) 제외) 주식 거래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어제 해당 시간 거래하신 분들과 동양철관 주주분들께서는 많이 당황하셨을 것 같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2,458.79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0.58% 오른 825.27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중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는 지속되며 지수의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특히 국내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0.3% 하락, S&P500 지수가 0.2% 하락, 나스닥 지수는 0.1% 상승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 여파와 은행권 위기가 여전히 시장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번 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 혹은 소폭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은 GTC 2025, FOMC 회의, 그리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등의 영향을 받으며 여전히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올해는 비록 GTC 2025가 예상보다 낮은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양자컴퓨터와 AI 기술의 진전 가능성 등 여전히 컨퍼런스의 주제는 시장의 관심사입니다. SK하이닉스가 발표한 HBM4와 SOCAMM은 향후 국내 더 나아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관련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며, 이번 주 증시 주요 이벤트에 따른 시장 반응도 주의 깊게 살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