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4,221.87 ▲114.37 (+2.78%)
→ APEC 정상회담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방한 효과로 AI·반도체 섹터 강세.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AI 슈퍼사이클’ 기대감 확산.

🇰🇷 코스닥 914.55 ▲14.13 (+1.57%)
→ AI 신흥주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 신규 상장주 ‘노타’ 첫날 240% 급등.

🇺🇸 다우존스 47,336.68 ▼226.19 (-0.48%)
→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과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경기 둔화 우려 확산.

🇺🇸 나스닥 23,834.72 ▲109.77 (+0.46%)
→ 아마존·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 중심 강세. AI 계약 뉴스가 지수 버팀목 역할.

🇺🇸 S&P500 6,851.97 ▲11.77 (+0.17%)
→ 기술·유틸리티 섹터 강세, 소비·산업주 약세로 혼조 마감.

 어젯밤 뉴욕 증시는 AI 대형주 랠리와 제조업 부진이 맞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은 오픈AI와 380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하며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UAE에 150억달러 이상 투자하고 엔비디아 GPU 수출 허가를 얻으며 관심을 받았습니다.
반면 미국의 10월 제조업 PMI가 48.7로 8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가며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신중한 금리 인하’ 발언을 이어가자, 달러 강세와 장기채 금리 상승이 나타났습니다.

결국 시장은 “AI는 강하지만 경기 모멘텀은 약하다”는 엇갈린 신호 속에서 기술주 중심으로만 강세가 집중됐습니다.  

이번 장의 주인공은 단연 AI 인프라 관련주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UAE에 79억달러 이상 투자하며 엔비디아 GPU 수출 허가를 획득했고, 아마존은 오픈AI와 7년간 380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AI 칩,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기업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AI 산업은 이제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전력·반도체·데이터센터’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AI가 쓰이는 인프라가 커질수록 이 생태계 전반이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시장은 AI·반도체·배터리 3대 축의 동시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삼성SDI가 테슬라에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ESS는 전기차 다음으로 커질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수록 전력 소비도 커집니다. ESS는 그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핵심 기술이에요. 이번 계약이 성사되면 조 단위 규모로,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에 수요에 대응하는 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빠르게 오른 만큼 시장 과열 신호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