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와 금값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천억 달러를 투자해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함께 짓기로 하면서 “AI 투자 붐이 더 길게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애플 아이폰17 판매 호조와 테슬라 연중 최고가 소식이 겹치며 대형 기술주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다만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메가캡 중에선 엔비디아·애플·테슬라만 상승해, 지수는 올랐지만 선별 장세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금값은 온스당 3,700달러 돌파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어요. 안전자산 선호와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연준(Fed) 내부에서는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와 “신중하게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그래서 곧 있을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투자 방향을 탐색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외국인·기관이 강하게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원/달러 환율과 파월 발언이 단기 변수이고, 반도체·아이폰 관련 실적 모멘텀이 계속 이어지는지가 추세를 가를 핵심 포인트입니다.  

📌[미국] 인수·합병(M&A) 랠리

미국 시장은 인수·합병 뉴스로 들썩였습니다.

제약·바이오에선 비만·당뇨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 제약사가 중소기업을 인수했고, 부동산 중개 업계도 합병 이슈가 터지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빅테크 쪽에서는 TikTok 미국 사업 매각설이 돌면서 일부 종목이 출렁였어요.

딜 뉴스가 나오면 보통 피인수 기업은 급등, 인수 기업은 비용 부담으로 혼조 흐름을 보입니다. 앞으로는 인수 조건과 규제 승인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멧세라(MTSR): 화이자가 49억 달러에 인수 → 비만·당뇨 치료제 라인업 확충 기대, 주가 60% 급등.

• 애니웨어(HOUS): 컴퍼스가 16억 달러에 인수 발표 → 부동산 업계 구조조정 기대, 50% 넘게 폭등.

• 컴퍼스(COMP): 인수자로서 단기 비용 부담 있지만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 화이자(PFE): 파이프라인 보강 전략 지속. 단기 반응은 제한적이나 장기적 시너지 관건.

• 폭스(FOXA): TikTok 인수 후보로 거론되며 단기 랠리. 실제 성사까지는 규제 리스크 큼.

📌[국내] 아이폰 17 수요 서프라이즈, 국내 부품주 랠리

아이폰17 초기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강하다는 소식에 국내 애플 밸류체인 종목이 활짝 웃었습니다.

특히 OLED 부품·소재, 카메라 모듈, FPCB, DDI 등 핵심 부품주가 반응했고, 중국 내 대기 기간 연장도 공급 부족 신호로 해석돼 모멘텀을 키웠습니다.

다만 모델 믹스, 환율, 중국 경쟁사 이슈는 주가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어요.

• LG이노텍: 아이폰 카메라 모듈 핵심 공급사, 고사양 멀티카메라 채택 확대가 긍정적.

• 비에이치: OLED FPCB 공급, 하이엔드 모델 비중 확대 시 물량·수익성 개선 기대.

• 덕산네오룩스: OLED 발광소재 공급, 아이폰 출하 확대 시 소재 단가 개선 수혜.

• LX세미콘: 디스플레이 구동칩 설계, 고주사율·저전력 수요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 성장.

• 주성엔지니어링: OLED 장비업체, 패널 투자 확대 시 수주 파이프라인 개선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