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월)

미국 노동절 휴장

9월 2일(화)

• ISM 제조업 PMI: 미국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는지 확인.

• S&P 제조업 PMI 확정치: 세부 경기 흐름 점검.

• 7월 건설지출: 건설 경기 체크.

9월 3일(수)

• JOLTS(구인·이직 보고서): 일자리 수요가 줄었는지 확인.

• 연준 베이지북: 미국 전역의 경기 상황 요약 보고서.

• 실적 발표: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세일즈포스, 캠벨, 달러트리.

9월 4일(목)

• ADP 민간고용: 비공식 고용 지표, 금요일 고용보고서 전 힌트.

•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 해고 상황 체크.

• 2분기 생산성·단위노동비용: 임금 부담·기업 비용 확인.

• ISM 서비스업 PMI / S&P 서비스업 PMI 확정치: 미국 경제의 3분의 2 차지하는 서비스 경기 체크.

•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 후보 청문회: 연준 독립성 논란 관련 주목.

• 실적 발표: 브로드컴(→ AI 인프라 핵심 기업).

9월 5일(금)

✨ 8월 고용보고서(NFP): 이번 주 최대 이벤트! 일자리·실업률·임금 공개.

1️⃣ 8월 고용보고서: 금리 인하 기대와 경기 둔화 사이 줄타기

7월 고용이 7만 명대에 그치며 시장은 “연준이 9월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8월 고용도 7만5천 명 정도 늘었을 것으로 예상돼요. 실업률이나 임금까지 함께 약세라면 “노동시장이 식는다”는 신호가 분명해지고, 금리 인하 기대는 더 강해질 겁니다.

다만, 너무 약하면 경기 둔화 걱정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포인트예요. 결국 투자자 입장에서는“적당히 약한 고용”이 가장 좋은 그림입니다. 무난한 숫자가 나와도 금리 인하 자체가 막히지는 않을 거라는 게 월가의 분위기예요.

2️⃣ 트럼프 관세 리스크: 법원 제동에도 더 큰 폭탄 예고

미국 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를 불법으로 판단했지만, 트럼프는 “더 큰 관세폭탄”을 예고했습니다. 즉, 당장은 법원이 막았어도 다른 법을 근거로 새로운 관세를 추진할 수 있다는 얘기예요.

만약 실제로 더 큰 관세가 나온다면, 달러와 금리가 흔들리고 글로벌 무역 흐름에도 충격이 갈 수 있습니다. 한국은 자동차·철강·반도체 수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관세 이슈에 특히 민감해요.

이번 판결이 단순 호재가 아니라 새로운 불확실성의 시작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 고용보고서 결과에 따라 ‘시나리오별’ 준비하기

- 고용 숫자가 예상보다 조금 약할 때(7~8만 명대) → “금리 인하” 기대는 유지되면서 시장은 안도할 수 있어요. 성장주나 기술주엔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 고용이 너무 강할 때(15만 명 이상) → 연준이 금리를 빨리 안 내릴 수 있어서 금리 부담에 기술주가 흔들릴 수 있어요. 대신 금융·경기민감주는 버틸 수 있습니다.

- 고용이 너무 약할 때(0에 가까움) → 경기가 꺾일까 두려워 시장 전체가 불안해질 수 있어요. 이럴 땐 금·달러·국채처럼 안전자산이 더 주목받습니다.

☝ 정치·정책 리스크는 ‘헤드라인 장세’로 접근하기

트럼프의 관세 발언이나 연준 독립성 이슈처럼 정치 뉴스는 하루 만에도 시장을 크게 흔듭니다. 이런 이슈는 기업 실적이나 펀더멘털보다 단기적으로 더 강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그래서 “올인”보다는 분산투자, 그리고 단기 변동성에 대비한 현금 비중을 남겨두는 게 현명합니다.

☝ 환율 박스권(1,380~1,400원) 활용하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 근처까지 오르면 수출기업은 이익이 나지만, 내수·수입기업엔 부담이 돼요. 달러 자산을 갖고 있다면 일부 차익을 챙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대로 1,380원 근처로 내려가면 수출주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다만, 관세 뉴스나 외국인 매매 흐름도 같이 확인해야 안전합니다.

💡 TIP! 이번 주는 “너무 나쁘지 않고, 너무 좋지도 않은” 고용보고서가 가장 이상적인 그림입니다. 투자할 땐 숫자 하나만 보지 말고, 고용·임금·실업률이 어떤 조합으로 나오는지 함께 보시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