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금융 / 증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10만 달러"라는 말이 꿈같은 이야기였는데, 최근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또 한번 신고가 달성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이번 상승이 단순한 '투기적 열풍'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무엇이 이런 폭발적 상승을 이끌고 있는 걸까요?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정부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미국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자신이 소유한 트루스소셜 모회사가 4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 국고'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최근 눈여겨볼 변화는 401k 퇴직연금의 비트코인 투자 허용입니다.
미국 노동부가 바이든 시절 "극도의 주의를 기울이라"던 경고를 공식 철회했거든요.
이게 얼마나 큰 변화인지 아시나요?
미국 401k 퇴직연금 규모가 무려 9조 달러(약 1경 2,380조원)입니다. 이 자금의 일부만 비트코인으로 흘러들어와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할 겁니다.
정부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 처음 보는 일입니다.
매일 시황 읽기, 걱정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