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은 '코스피 5000 시대'를 만들겠다며 증시 부양에 대한 공약을 하나둘씩 내어놓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밸류업 정책이 벌써 1년을 지났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밸류업 정책이 우리 증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분석해보고, 밸류업을 어떻게 투자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을 지, 또 어떤 종목들을 살펴보면 좋은 지 알아보겠습니다.

1. 밸류업이란?

• 밸류업의 정의

밸류업(Value-up)은 한마디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입니다. 저평가된 한국 증시를 끌어올리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2024년 2월 일본의 정책을 벤치마킹해서 만든 프로그램이에요.

• 왜 밸류업이 필요했을까?

우리나라 증시가 얼마나 저평가되어 있는지 아시나요?

1. 코스피 상장사의 40% 이상이 PBR 1배 미만

2. 이는 회사가 보유한 자산을 모두 매각한 청산가치보다도 주가가 낮다는 뜻

3. 일본(44%), 미국(3.2%)과 비교해도 심각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