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584.55 ▼26.05 -0.72%
→ 미·중 관계가 다소 완화되며 낙폭은 줄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860.49 ▲1.00 +0.12%
→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면서 살짝 반등했습니다. 2차전지와 로봇 관련주가 특히 강했어요.
다우존스 46,067.58 ▲587.98 +1.29%
→ 트럼프 대통령의 부드러운 발언과 AI(인공지능) 투자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나스닥 22,694.61 ▲490.18 +2.21%
→ OpenAI–브로드컴의 대형 협약 소식이 나오며 기술주가 크게 뛰었습니다.
S&P500 6,654.72 ▲102.21 +1.56%
→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고, 공포지수(VIX)는 19선까지 떨어지며 시장 분위기가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어제 미국 증시는 말 그대로 ‘말이 부드러워지고, 돈이 움직인 날’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걱정하지 말라, 잘 될 것”이라고 말하자 시장은 즉시 반응했죠.
‘관세 폭탄’ 걱정이 누그러지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주식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AI 투자 소식이 시장의 불을 지폈습니다. OpenAI와 브로드컴이 10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계약을 맺으면서 기술주 전반이 급등했습니다.
채권시장은 휴장이라 돈이 주식시장으로 몰렸고, 달러는 99선까지 반등했지만 공포지수는 떨어지며 ‘위험자산 선호’가 확실히 살아났습니다.
국내에서는 1,430원을 넘어선 환율을 정부가 구두로 제어하면서 원화 약세 속도도 다소 완화됐습니다.
📌[미국] “AI는 전력부터 칩까지” — 인프라가 주도한 랠리
블룸 에너지(BE)가 브룩필드와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담당하면서 새 성장 스토리를 만든 겁니다.
다만, 이렇게 큰 계약은 실제 돈이 들어오는 시점(수주→착공→검수)을 꼼꼼히 봐야 합니다.
OpenAI와 브로드컴의 대규모 협약이 발표되자 반도체, 네트워크, 장비 기업까지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시장은 “이건 말뿐인 계획이 아니라 진짜 돈이 투입되는 CapEx(설비투자)”라고 판단했죠. 시장은 실체 있는 투자엔 언제나 반응합니다.
브로드컴(AVGO): OpenAI 협업의 직접 수혜주. 반도체·네트워크 부문 모두 강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장비 수요 급증 기대.
오라클(ORCL):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기대감으로 상승.
아이온큐(IONQ): JP모건의 양자컴퓨팅 투자 이슈로 관심 확대.
블룸 에너지(BE): AI 전력 공급 대표주로 부상, 단기 급등 후 변동성 주의.
📌[국내] “자원안보 리바운드” — 희토류·리튬 다시 본다
미·중이 잠시 휴전을 선언했지만 ‘자원안보’ 문제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조절할 수 있다는 인식은 바뀌지 않았고, 미국은 자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분간 정책 뉴스나 공급 관련 이슈에 따라 주가가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환율 상단이 1,430원 부근에서 막히면서 외국인 자금이 돌아올 여지도 생겼습니다.
LX인터내셔널: 자원 트레이딩·광물 밸류체인 강점. 원자재 가격 반등 시 수혜 기대.
유니온머티리얼 / 유니온: 희토류 관련 대표 기업으로 변동성 크지만 모멘텀 강함.
성안머티리얼스: 리튬·희토류 테마에 민감. 단기 등락이 커서 비중 조절 필요.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대형주. 리튬 공급 안정화 여부가 핵심 포인트.
노바텍: 자석 부품 생산업체로, 단가 상승 시 수익성 개선 기대.
매일 시황 읽기, 걱정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