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결제·배송이 실적을 만든다, 온디맨드 커머스 체크포인트

소매판매가 8월 +0.6% m/m로 탄탄하게 나온 가운데, 단기 이벤트(FOMC 등)보다 실제 결제와 배송이 일어나는 리테일·라스트마일 기업들에도 관심 가져볼 만 합니다.

• 인스타카트(CART): 카드 데이터로는 성장 둔화 우려가 있지만, 방문자 지표와 서드파티 데이터는 안정적입니다. BTIG는 매수 의견을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55달러로 낮췄습니다.

•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장보기·리테일 배송 파트너십을 확대해 주문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인스타카트와는 경쟁이자 협력 관계지만, 경영진은 “성장 가속 효과”라고 평가했습니다.

• 베스트 바이(BBY): 온라인 전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풀필먼트(배송 처리) 투자를 강화했습니다. 컴퓨터·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수요 회복 시 매출 구조가 개선될 전망입니다.

• 도어대시(DASH): 음식 배달에서 잡화·편의점까지 확장했습니다. 주문 빈도는 유지되지만 판촉비가 수익성의 변수입니다.

• 월마트(WMT): 식료품 강점에 온라인 배송을 더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광고·데이터 사업이 수익성 방어막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리기판·패키징이 뜬다, 소재·장비로 퍼지는 수혜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 속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지수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HBM에서 DDR5·GDDR7로 수요가 확산되며 반도체 사이클의 상방 기대가 커졌고, 내년에는 공급 부족·가격 상승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주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버 교체 주기와 AI 인프라 증설이 겹치면서 소재·장비·패키징 전방위 낙수효과가 나타나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유리기판·CXL·테스트·패키징 등 비메모리 밸류체인까지 강세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한 구간이라 실적 체력과 증설 타임라인을 기준으로 옥석을 가려내는 게 중요합니다. 또 FOMC 이후 환율·수급 변화에 따른 변동성도 유의해야 합니다.

• 삼성전자: GDDR7 독점 공급 기대와 AI 메모리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대장주 프리미엄을 회복했습니다. 단기 과열 신호와 실적 상향 기대가 공존합니다.

• SK하이닉스: HBM 대표 수혜주로 실적 레버리지가 가장 큽니다. 증설 속도와 고객사 포트폴리오가 핵심입니다.

• 한미반도체: 패키징·본더 장비 강세의 직접적인 수혜주입니다. AI용 메모리 확산은 장비 투자 수요를 자극합니다.

• 심텍: 패키지 기판 수요 증가로 구조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수익성 개선 포인트입니다.

• 켐트로닉스: 유리기판 양산 기대감이 반영된 종목입니다. 양산 시점과 고객사 확보 진척이 주가의 핵심 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