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해방의 날 관세 핵폭탄을 날린 지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증시는 대공황급 충격을 받았고 이에 대한 완전한 회복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AI 혁명의 기대감을 잔뜩 품었던 테크 기업들은 관세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맥을 못 추고 연일 하락세를 이어 갔으며 서학 개미들은 퍼렇게 멍든 계좌를 보며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2월 말 조정이 시작된 후 그저 1년에 한두 번 찾아오는 일반적인 조정장 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4년에 한번 올까 말까 한 약세장이었던 겁니다.

23~24년 AI 랠리 동안 미 증시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벨류에이션 부담감이 사라질 정도로 최근의 큰 폭의 조정이 있었던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수할 용기가 나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이게 대부분의 현실이죠.

그게 다 ‘이 사람’ 때문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생각보다 진심이었고 노빠꾸였습니다. 거친 전략으로 모든 것을 얻으려고 했지만 자칫 모든 것을 잃고 금융위기에 빠질 위험, 직전까지 내몰았습니다.